■ 최경주 버라이즌 공동 41위 마감
최경주(40)가 19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라이즌 헤리티지 4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최종 합계 2언더파 282타로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최경주는 대회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서면서 시즌 첫 우승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지만 3, 4라운드에서 부진해 중위권에 그쳤다. 재미교포 나상욱(27ㆍ타이틀리스트)은 3언더파 281타를 적어내 공동 35위로 대회를 마쳤고, 아마추어 초청선수로 출전한 안병훈(19)은 1오버파 285타로 공동 59위에 자리했다. 우승은 짐 퓨릭(미국∙13언더파 271타)이 차지했다.
■ 日 가네모토 무교체 출전 기록행진 끝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한국계 타자 가네모토 도모아키(42∙한신 타이거즈)가 일본프로야구 연속 경기 무교체 출전 기록을 1,492경기에서 마감한다고 스포츠호치 등 일본 스포츠전문지들이 19일 보도했다. 또한 1999년 7월21일부터 이어오던 가네모토의 연속 경기 무교체 출전 기록도 11년 만에 1,492경기에서 멈췄다. 가네모토는 이 기간 1만3,686이닝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계속 뛰었다. 한신의 4번 타자 겸 주전 좌익수인 가네모토는 최근 오른쪽 어깨가 아팠던 데다 이날까지 시즌 타율이 1할6푼4리로 저조해 팀에 폐를 끼치지 않겠다는 뜻으로 자진해 다른 선수에게 선발 출전 기회를 양보했다.
■ 한국 아이스하키, 영국에 1-2 패배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19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라냐에서 열린 2010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Ⅰ(2부리그) B조 2차전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영국에 1-2로 아쉽게 졌다. 2피리어드 6분46초에 먼저 한 골을 내준 대표팀은 10여 분 만에 김기성의 도움을 받은 송동환(이상 한라)이 골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3피리어드 9분41초에 결승골을 내주며 패하고 말았다. 대표팀은 영국(25개)보다 많은 29개의 슈팅을 퍼부었지만 번번이 영국 골리 스티비 라일의 수비에 걸려 아쉬움을 남겼다. 대표팀은 20일 폴란드와의 3차전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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