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가 중국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琿春)과 랴오닝(遙寧)성 단둥(丹東) 지역을 중심으로 북중 국경지역에서 가속화하고 있는 북중 경제협력 현장을 취재해 15일부터 19일까지 3회 연재한 시리즈 <북중 新 협력 시대> 가 중국 언론들에 의해 소개됐다. 북중>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자매지 환추시바오(環球時報)는 18일자 종합 6면 <관주중궈(關注中國: 중국을 주목하라)> 라는 섹션에서 ‘한국기자가 북중 경제특구를 취재하다(사진)’라는 타이틀로‘라진항에서 북중 경제합작의 열기를 느끼다’라는 소제목을 붙여 한국일보 <신 북중 협력시대> 시리즈 상편‘신 협력의 현장, 북중국경’의 내용 전문을 요약해 소개했다. 이 신문은 “한반도를 호랑이 형상으로 본다면 오른쪽 귀인 라진항 지역과 왼쪽 코끝인 신의주가 북중협력의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북핵 문제가 아직 해결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북중은 국경지역에서 새로운 경제합작 시대를 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 관주중궈(關注中國:>
중국 국무원신문판공실과 중국 상무부 등 중국 정부산하의 중궈후롄왕(互聯網) 신문중심의 온라인 비즈니스전문사이트인 중궈궁잉상(中國供應商)은 18일자 경제섹션에서 한국일보의 시리즈를 요약 번역, 소개하면서 “북한과의 협력관계에 등을 돌렸던 중국 기업들이 점차 북경국경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기회를 잡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경제전문인터넷사이트인 중궈징찌왕(中國經濟網)도‘중국기업들이 북중 국경지역으로 달려간다’란 제목으로 라진항으로 연결되는 중국 훈춘시의 촨허(圈河)세관앞에서 만난 중국기업인들이 전하는 라진항의 사업환경 등을 취재해 소개한 한국일보 시리즈를 전재했다.
베이징=장학만 특파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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