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추신수 '8회의 사나이'/ 화이트삭스전 결승 2루타클리블랜드 3연승 이끌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추신수 '8회의 사나이'/ 화이트삭스전 결승 2루타클리블랜드 3연승 이끌어

입력
2010.04.18 12:46
0 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1-2로 뒤진 8회말. 클리블랜드 1번 타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호투하던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 투수 제이크 피비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쳐내면서 역전의 기운이 감돌았다.

투수가 매트 손톤으로 바뀐 뒤 2번 그래디 사이즈모어도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2-2 로 맞선 1사 1루, 타석에는 3번 타자 추신수(28∙클리블랜드). 추신수는 손톤의 직구를 받아 쳐 좌중간을 가르는 통쾌한 2루타를 날렸다. 1루 주자 사이즈모어는 홈인. 클리블랜드의 3-2 역전승을 이끈 결승 타점이었다.

'추추 트레인'이 다시 한 번 해결사 면모를 과시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화이트삭스전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 8회말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텍사스와 경기에서 8회말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쏘아 올린 데 이어 이틀 만에 다시 역전타의 주인공이 됐다.

타율은 3할3푼3리에서 3할2푼4리(37타수 12안타)로 약간 떨어졌지만 타점을 5개에서 7개로 늘렸고 6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5연패 뒤 3연승을 달렸다.

한편 추신수는 1회말 '공과'로 안타가 아웃으로 판정되는 불운을 겪었다. 추신수는 피비를 상대로 1회말 1사 3루에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렸고 우익수 카를로스 쿠엔틴이 볼을 더듬는 사이 2루까지 진출했다. 그러나 화이트삭스에서 추신수가 1루 베이스를 밟지 않았다고 어필, 심판들의 합의 끝에 추신수의 안타는 무효가 됐고 타점은 인정됐다.

김종석 기자 left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