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 격인 SAT 시행사인 ETS(미국교육평가원)는 18일 'SAT 보안 강화 조치 설명문'을 통해 "5월 시험부터 한국 태국 베트남 지역 응시자는 시험장에서 휴대폰 등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없고, 시험 당일 시험 종류와 장소 변경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초 국내에서 발생한 SAT 문제지 유출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풀이된다.
ETS 측은 또 22세 이상은 성인 수험생으로 간주, 일반 학생과 분리해 시험을 보게 하는 한편 외국에서 응시할 경우 여권만 신분증으로 인정키로 했다.
박철현 기자 k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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