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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화성 유인 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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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화성 유인 탐사"

입력
2010.04.16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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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우주선 관련 예산을 삭감해 미항공우주국(NASA)의 거센 비판을 받았던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가 2030년대까지 우주인을 화성궤도에 진입시켜 지구와 화성을 왕복할 수 있도록 하는 야심 찬 화성탐사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이나 구 소련, 유럽, 일본이 1960년대부터 궤도 위성, 탐사선 등 수십개의 무인 우주선이 보내며 화성 탐사를 했지만, 구체적인 화성 유인 탐사계획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15일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2025년까지 신형 우주선을 만들어 달보다 더 먼 우주를 향해 우주인들의 새로운 임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화성 탐사계획을 밝혔다.

오바마 행정부는 올해 초 발표한 2011년 예산안에서 2004년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입안했던 2020년 달 재착륙 계획인 ‘컨스텔레이션’을 중단해 NASA의 강한 반발을 샀다. 1969년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달에 착륙했던 우주인 닐 암스트롱은 컨스텔레이션 예산 삭감을 번복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내기도 했다. 컨스텔레이션 계획은 2020년까지 달과 태양계 행성에 유인 우주선을 보낸다는 구상으로, 2003년 유인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 공중 폭발 참사를 계기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입안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2월 제출한 2011 회계연도 예산안에 컨스텔레이션 계획 지원 예산을 포함시키지 않아, 사실상 취소했다.

대신 오바마 대통령은 향후 5년 동안 NASA에 60억달러를 지원, 컨스텔레이션 계획의 일부였던 우주 캡슐 개발 계획인 ‘오리온’을 계속 추진하고 달보다 더 먼 우주로 우주선을 보낼 수 있는 차세대 로켓을 개발하는데 3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워싱턴=황유석 특파원 aquari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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