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가 서울시내 경찰서로는 세 번째로 내고장사랑운동에 동참했다.
김귀찬 강서경찰서 서장은 15일 서울 강서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이영기 국민은행 등촌1동 지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경찰사랑카드' 가입 협약서에 서명했다.
카드를 발급받은 강서경찰서 직원 121명은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일정 금액(사용금액의 0.2%)이 적립돼 투병동료 및 범죄피해자 등 어려운 경찰가족을 도울 수 있다. 또 이 카드는 기존 주유할인을 비롯해 휴대전화요금, 리조트 숙박요금 할인 등의 부가서비스 외에도 자녀 학원비 5% 감면 혜택, 대중교통비 추가 10% 할인 등이 추가됐다.
강서경찰서는 이미 관내 북한이탈주민 900여명의 지역사회 정착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무료 법률상담 및 의료지원 등에 힘써왔다. 올해부터는 지역사회 내 여러 단체들과 협력해 일자리 지원 방안도 마련하는 등 지역주민을 위한 치안 및 봉사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귀찬 서장은 "매달 진행하고 있는 지역사회 봉사활동 외에도 별 어려움 없이 카드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동료직원을 도울 수 있다"며 "단순히 카드 하나를 추가하는 게 아니라 카드의 일정금액을 기부한다는 의식을 가지고 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지원 기자 styl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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