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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스마트폰 '시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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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스마트폰 '시리우스'

입력
2010.04.1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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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이 구글 안드로이드폰을 앞세워 스마트폰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팬택은 14일 구글이 만든 휴대폰용 운용체제(OS)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 '시리우스'(사진)를 공개하고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박창진 팬택 마케팅본부장(전무)은 "스마트폰은 전세계 휴대폰 업체들과의 싸움"이라며 "구글과 전략적 제휴로 안드로이드폰에 집중해 세계 휴대폰 업체들과 경쟁하는 것이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 업체가 내놓은 최초의 스마트폰인 '시리우스'는 압력을 가하면 작동하는 터치 스크린과 최신 OS인 안드로이드 2.1이 설치됐으며, 퀄컴의 휴대폰용 반도체인 스냅드래곤 1㎓ 프로세서, 3.7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화면,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기능을 갖췄다. 내장 기억장치 용량은 500MB이며, 외부 기억장치는 8~32GB 용량을 지원한다.

팬택은 다른 스마트폰보다 앞선 기능으로 사회관계형 서비스(SNS) 및 플래시 지원, 마우스 버튼 기능을 들었다. SNS 지원 기능은 한 번 접속하면 트위터, 미투데이 등 다양한 SNS를 여러 번 접속하지 않아도 글을 읽고 쓸 수 있다.

또 내장된 인터넷 접속 소프트웨어에서 플래시 기능을 지원해 플래시를 사용하는 국내 사이트들을 컴퓨터(PC)와 동일한 형태로 볼 수 있다.

팬택은 20일부터 예약을 받아 이달 말 이후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 출고 가격은 90만원대이며 SK텔레콤 가입자용으로 나온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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