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ㆍ28ㆍ사진)가 20억원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14일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손준호)에 따르면 의류사업가 이모씨는 최근 "정씨 등이 가장납입 등을 통해 회사공금 20억원을 빼돌려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입혔다"며 정씨를 비롯한 패션디자인업체 J사 관계자 8명을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J사는 정씨가 소속된 연예기획사의 자회사이며, 정씨는 J사 전속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J사는 "가장납입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사실관계를 확인해 본 뒤 공식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우 기자 woo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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