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최대의 도시재생 사업인 인천 도화구역에 시 산하 5개 기관이 들어서는 제2 행정타운 조성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도화구역 내 옛 인천전문대 부지(3만3,000㎡) 일부에 인천도시개발공사와 인천관광공사, 시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공단, 인천발전연구원 등 5개 기관 청사를 신축해 이전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계획이 확정되면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3월 착공해 201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약 1,800억으로, 해당 기관이 부담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5년 이상 지연되고 있는 도화구역 사업을 활성화하고, 여러 곳에 분산된 시 산하기관 청사들을 집적해 행정 효율성과 시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제2 행정타운 조성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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