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일 예정된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나설 진보 진영의 단일 후보가 14일 확정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단일화 대상인 진보 진영 후보는 모두 4명으로 압축된 상태다. 곽노현 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 교수, 이삼열 전 숭실대 교수, 이부영ㆍ최홍이 서울시 교육위원 등 4명의 예비후보다. 이들은 진보 성향의 시민ㆍ교육운동단체로 구성된 '2010 민주 진보 서울시교육감 시민추대위'가 추진하는 후보 단일화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추대위 측은 "14일 저녁 이들 4명 중 1명을 진보 진영을 대표하는'본선 후보'로 선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른바 야권 단일 후보는 여론조사(50%), 시민공천단 투표(30%), 추대위 운영위원 투표(20%)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추대위는 13일 조사기관 2곳에 의뢰해 서울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였으며 이 결과는 시민공천단과 추대위 운영위 투표가 끝나는 14일 오후 8시 공개돼 개표 결과와 합산된다.
한준규 기자 manb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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