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코리안 파워' 마스터스 강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코리안 파워' 마스터스 강타

입력
2010.04.13 08:01
0 0

'코리안 파워'가 세계 최고 골퍼를 뽑는 '명인들의 열전' 제74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강타했다. 그 동안 마스터스 우승은 '남의 나라' 이야기처럼 들렸지만 이젠 한국인이 그린 자켓을 입을 날이 임박했다는 것을 전 세계에 알렸다.

'탱크' 최경주(40)와 '바람의 사나이' 양용은(38), 재미교포 앤서니 김(25ㆍ나이키골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끝난 마스터스에서 톱10에 진입하며 세계 골프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최경주는 성 추문 이후 5개월 만에 복귀한 타이거 우즈(미국)과 전 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펼치면서 '골프황제'와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최경주는 8년 연속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11언더파 277타를 쳐 우즈와 함께 공동 4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최경주는 "3위를 했던 2004년 대회보다 훨씬 더 향상된 기량으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어 기뻤다. '하면 된다'는 정신력이 좋은 성적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2009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 양용은도 메이저 챔피언다운 위용을 자랑했다. 양용은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8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앤서니 김은 마지막 날 무려 7타를 줄이며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3위까지 뛰어오르는 힘을 과시했다.

노우래 기자 sporte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