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쿠웨이트 쿠에이트시티에서 쿠웨이트석유회사와 약 5,000억원 규모의 '유정시설에 대한 보안시스템 통합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SDS는 12일 보안시스템 구축에 대해 "쿠웨이트 전역에 산재된 92개 유정시설의 인프라를 감시하기 위하여 '물리적 보안과 정보, 정보기술(IT)보안까지 결합한 융합보안 시스템으로 설계, 구축, 유지보수를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턴키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이번 계약 규모가 한국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덧붙였다.
삼성SDS 공공ㆍ사회인프라 지능화 지원사업 본부장인 고순동 부사장은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쿠웨이트뿐 아니라 주변 중동 산유국에서 수행되는 유사한 통합 보안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2010년을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원년으로 삼고 국내 업계 최초로 해외 사업 비중을 20%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현주 기자 korear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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