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 롬니(사진)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미 공화당 차기 대선 후보들 가운데 열성적인 당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11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롬니 전 지사는 10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남부 공화당 지도자회의(SRLC) 참석자들이 9명의 공화당 대선주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지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롬니 전 지사는 회의 참석자 1,806명을 대상으로 "오늘 당장 대선후보 예비선거가 열린다면 당신은 누구를 지지하겠냐"는 질문에서 439표(지지율 24%)를 얻었다.
이어 론 폴 하원의원(텍사스)이 한 표 차이로 2위에 올랐고,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330표),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321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열성당원만을 대상으로 한 이번 투표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양홍주 기자 yangh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