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쌀 산업 특구인 경기 여주군에서 생산되는 '여주 금쌀'이 9월부터 시중 백화점에서 판매된다.
여주군은 "14일 현대백화점, ㈜에스엠나노텍과 '대왕님표 여주 금쌀' 생산ㆍ유통ㆍ판매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금 유기화 재배기술'을 적용한 여주 금쌀은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인 성균관대 공동기기원에서 성분을 분석한 결과 1㎏당 최대 93㎍의 금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 금쌀은 일반 쌀보다 4배 가량 비싼 2㎏당 2만2,000원에 판매된다. 지난해 11월 시험 판매에서 사흘 만에 2,000봉지가 모두 팔렸다.
여주군은 이를 위해 금쌀 재배를 12개 농가 10만㎡로 확대하고, 생산 비용의 50%(1억1,700만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강주형 기자 cub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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