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8월 예정됐던 강일2지구 장기전세주택(시프트) 공급이 내달로 앞당겨진다. 대신 5월 예정됐던 세곡1~3지구는 8월로 미뤄진다.
서울시는 다음 달 강일2지구(3단지) 1,272가구를 포함해 상암2지구(2,4단지), 은평3지구(4단지), 신월4동 정비구역에서 시프트 총 2,160가구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강일2지구는 공사 추진 일정이 원활히 진행돼 5월 공급에 차질이 없는 반면, 세곡지구는 인근에 비행장 운행 관계 등으로 공사가 늦춰져 공급 일정이 불가피하게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강일2지구 3단지에 60㎡(이하 전용면적)이하 617가구, 85㎡이하 368가구, 85㎡ 초과 287가구 등 모두 1,272가구가 공급된다. 상암2지구 2단지와 4단지에는 60㎡이하 210가구, 85㎡이하 110가구, 85㎡초과 135가구 등 총 455가구가 계획됐다. 은평3지구 4단지는 60㎡이하 97가구, 85㎡이하 326가구 등 총 423가구, 신월4동 정비구역에서는 60㎡이하 10가구가 나온다.
강일2지구는 인근에 고덕 재건축지구와 첨단업무단지(상일IC 부근) 예정지가 있고 5호선 상일역이 가까워 생활 및 교통 여건이 좋다고 SH공사는 설명했다. 상암2지구는 월드컵공원과 난지한강공원이 가까워 여가ㆍ문화생활 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 은평뉴타운에 속한 은평3지구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도보로 10~15분 거리에 있다는 게 장점이다.
SH공사는 내달 말 모집공고를 내고 6월 중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박석원 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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