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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전 주한미군 사령관 "전작권이양 빠를수록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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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전 주한미군 사령관 "전작권이양 빠를수록 좋아"

입력
2010.04.1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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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웰 벨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9일 한미 양국 간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작업과 관련, "한국군은 전작권을 운영할 능력이 있다"며 "전작권의 한국군 이양은 빠를수록 좋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2006년2월부터 2008년6월까지 주한미군 사령관을 지낸 벨 전 사령관은 미주 한인들의 미국 정착을 돕는 인터넷 뉴스매체인 '케이아메리칸포스트(KAmerican Post)'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 매체가 9일 보도했다.

벨 전 사령관은 테네시주 채터누가 자택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군은 북한군을 전력, 전술 등 모든 면에서 능가하고 있으며,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는 이유도 재래식 군대로는 한미 양국 군대를 당해낼 수 없기 때문"이라며 "2012년 4월17일 전작권 이양은 매우 적당한 시기로 잘 진행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워싱턴=황유석 특파원 aquari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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