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원자재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9일 한국수입업협회(KOIMA)의 ‘3월 수입원자재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30개 주요 수입원자재 가격의 흐름을 나타내는 KOIMA 지수는 296.87로, 2월보다 14.05포인트나 상승했다. 이는 2008년 9월(359.2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부문별로는 철광석과 유연탄 등 기초 원료 가격이 급등한 철강재 상승률이 11.42%로 가장 높았고, 비철금속(9.11%) 유화원료(8.12%) 유ㆍ무기원료(4.56%) 광산품(4.0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미국 달러화 약세와 수요 증가에 힘입어 니켈 가격 상승이 17.99%나 상승한 데 이어, 선철(12.2%), 고철(12.82%), 전기동(8.85%), 알루미늄(7.27%) 등도 크게 올랐다.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자동차와 조선 등 다른 업종의 수익성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박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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