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천안함 침몰/ MB "확실한 증거로 원인 밝혀지도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천안함 침몰/ MB "확실한 증거로 원인 밝혀지도록"

입력
2010.04.09 05:20
0 0

이명박 대통령은 5일 "천안함 인양을 완벽하게 하고, 차질 없이 사태를 수습함으로써 군이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치밀한 인양 작업 준비를 주문하면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실종자들이 몰려 있는 천안함 함미 부분부터 인양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는 "인양 작업은 두 개의 크레인으로 함미와 함수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실종자들이 많은 함미에 더 신경을 쓰고 진행하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 연설에서 "여러 선진국의 재난 사례를 볼 때 큰 사고에 대한 원인 규명은 속도보다는 정확성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고통스럽지만 인내심을 갖고 (민관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며 "섣부른 예단과 막연한 예측이 아니라 과학적이고 종합적으로 엄정한 사실과 확실한 증거에 의해 원인이 밝혀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는 지금 대한민국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뿐 아니라 국제사회가 납득할 수 있도록 제대로 원인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이 어려움을 의연하고 당당하게 극복할 때 세계는 대한민국을 더욱 신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섭 기자 young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