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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동 낙후 이미지 벗고 녹색동네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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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동 낙후 이미지 벗고 녹색동네로 변신

입력
2010.04.09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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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오래된 주택 밀집지역인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가 녹지 공원과 그린에너지 시스템을 갖춘 친환경 주거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8일 신길3구역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안을 결정ㆍ고시했다고 밝혔다. 변경 안에 따르면 신길3구역에는 면적 3만8,502㎡, 용적률 230%로 최고 32층 아파트 9개 동, 총 658가구(임대 119가구 포함)가 들어선다. 아파트는 경사지인 메낙골 근린공원 주변은 테라스형, 도로변은 타워형, 그 외 지역은 판상형 등 지역 특성에 맞춘 다양한 형태와 높이로 배치된다.

신길구역에는 근린공원 5곳, 테마공원 5곳 등이 새로 조성되고, 근린공원~중앙광장~출입구를 잇는 실개천과 중앙광장, 지하광장, 자연채광이 가능한 지하주차장 등도 만들어진다.

임계호 시 뉴타운사업기획관은 "재정비촉진사업이 완료되면 신길뉴타운은 영등포와 여의도 지역의 배후 주거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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