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가 올 1분기에만 16만대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수치 보다 67.9% 더 많은 수치다.
8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1ㆍ4분기 자동차 등록현황'에 따르면 올해 3월말 자동차 등록대수는 1,748만대로 전분기(12월 말)보다 15만8,000대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에 신규 등록한 자동차는 37만6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9만8,627대)에 비해 23.9% 늘었다. 또 이전 또는 말소한 자동차는 각각 52만대와 22만여대로 전년동기 대비 10.4%, 4.8%씩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동차의 이전 또는 말소 뿐 아니라 신규 등록이 증가한 것은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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