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천안함] 실종자 가족協 "합조단에 민간전문가 합류 요청"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천안함] 실종자 가족協 "합조단에 민간전문가 합류 요청"

입력
2010.04.09 05:20
0 0

"가족대표 4명 중 3명을 전문가로 대체 위해 軍과 협의중"

천안함 실종자가족협의회는 민군합동조사단에 가족들이 섭외한 전문가 3명의 합류를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이정국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평택시 해군 2함대에서 "군이 천안함 침몰 사고 조사를 위해 구성한 합조단에 가족 대표 4명의 참여를 허용했는데 우리는 이 중 3명을 외부 전문가들로 대체하기 위해 군과 협의 중"이라며 "전문 지식, 문제 제기 능력, 정보 접근력 등이 뛰어난 전문가들을 섭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합조단에서 활동할 실종자 가족 대표들은 단순한 참관인이 아니라 함께 조사를 수행하도록 해 줘야 한다"며 "의혹 규명에 시간이 오래 걸리면 걸릴수록 실종자 가족들과 군은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7일 국방부의 발표에 대해서는 "실종자 가족들이 100% 동의하기는 어렵다"고 평했다. 이 대표는 "몇 가지 사실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르지만 워낙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검토가 필요하다"며 "이런 점들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합조단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2함대 내 임시 숙소에 머물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을 위한 온정은 이날도 이어졌다. 1990년 천안함과 자매 결연한 충남 천안시는 2함대를 방문해 지역 특산품 호두과자와 컵라면 등의 위문품을 증정했다. 경남도는 실종자 가족과 수색 작업에 투입된 해군과 해경을 지원하기 위해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 등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에 나섰다. 도 공무원 등의 성금은 9일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에 기탁하고, 시군은 자체 모금한 뒤 개별 전달할 예정이다.

평택=김창훈기자 chkim@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