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올 1ㆍ4분기 수출물량이 창사 이래 최고실적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252대에 비해 171.5% 늘어난 2만2,408대를 수출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수출물량(5만6,181대)의 40%에 해당하는 것으로 2000년 9월 출범 이후 1ㆍ4분기 수출물량 중 최고실적을 기록했던 2008년 1만4,031대에 비해서도 59.7%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수출물량 증대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아직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 않은 시점에서 르노삼성차의 품질과 기술수준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르노삼성차 전사물류담당 이인태 상무는 “제품 만족도가 높아 주문량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로 SM3 CE 모델은 중동, QM5는 유럽과 중국에서 인기가 높다”며 “수출 증대를 발판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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