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의 날(7일)을 맞아 한국신문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한 '제54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가 6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개최됐다. 3개 단체는 "초심으로 돌아가 정론직필로 독자의 사랑을 받는 신문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한다"는 내용의 '우리의 다짐'을 발표했다.
김재호 신문협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는 지방선거, 세종시 문제, G20 정상회의 등 중요 이슈가 산적해 있다. 이런 때일수록 신문인의 자세와 신문의 역할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며 "신문 저널리즘의 기본을 가다듬어 독자들에게 올바른 정보와 여론 형성의 장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회에 앞서 '모바일 시대 신문의 가치와 미래 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준웅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등 참가자들은 "급변하는 매체 환경에서 신문의 변함없는 가치는 뉴스 콘텐츠 창출"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또 2010 한국신문상, 신문의 날 표어ㆍ신문주간 포스터 공모전 입상작, 우수독자 등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허정헌 기자 xscop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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