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 증가로 최근 3년간 서울에서 산악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는 주로 5월에 많이 났다.
8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서울에서 산악사고로 119구조대가 출동한 건수는 2007년 980건에서 2008년 1,174건, 작년 1,295건 등으로 최근 3년 간 연 15% 이상 증가했다. 월별로는 5월 출동건수가 2008년 137건, 작년 148건으로 가장 많았다.
재난본부 관계자는 "등산객들이 겨우내 운동을 하지 않다 갑자기 산에 오르거나 등산 중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아 봄철 산악사고가 빈번하다"고 말했다.
박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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