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 지성·미모 겸비 재원… 지인 소개로 만나
'빅초이' 최희섭(31ㆍKIA)이 연말에 화촉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최희섭은 8일 인천 SK전에 앞서 "올해 야구를 잘하면 연말에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 단 전제조건은 야구를 잘하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 다른 KIA 관계자에 따르면 최희섭은 오는 12월 5일에 광주 또는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관계자는 "(최)희섭이에게 진지하게 만나는 사람이 있다. 아마도 연말에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희섭은 예비신부의 프라이버시 등을 고려해 나이나 직업 등은 일절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예비신부는 지인의 소개로 만났으며 '이른바'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재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국내에 복귀한 최희섭은 그해 11월 일본인 야스다 아야씨와 결별했다. 두 사람은 최희섭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할 때 선수와 리포터로 만나 인연을 맺었으나, 최희섭이 한국에 복귀한 뒤로 결별하게 됐다.
한편 지난해 3할-30홈런-100타점을 돌파하며 국내 복귀 3년 만에 이름값을 한 최희섭은 올해도 30홈런과 100타점 이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최희섭은 "시즌 초반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은 다른 팀 투수들과 확대된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적응이 부족한 탓"이라며 "날씨가 좀 풀리면 지금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매일 특별타격훈련을 통해 타격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최경호기자 squeez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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