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에 전국 최초로 최첨단 고효율 에너지 시설을 갖춘 농촌주택단지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가 조성된다.
임각수 괴산군수와 원영무 인하대 전 총장 등 동문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미루마을추진위원회'는 5일 괴산군청에서 저탄소 녹색마을(미루마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미루마을 조성 사업은 칠성면 사은리 5만여㎡의 터에 화석연료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고효율 저비용의 미래형 농촌전원주택(51가구)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미루마을 추진위는 주택의 냉ㆍ난방 에너지를 일반주택의 20% 이내에서 사용하되, 나머지는 지열에너지와 태양광발전 시스템 등을 이용키로 했다. 현재 47가구에 대한 입주 모집이 완료된 상태로,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주택 일부가 준공될 예정이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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