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를 통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국의 한인 음악가족 '박트리오'가 한국을 방문, 3회 투어 공연을 갖는다.
박윤재(바이올린ㆍ미 총신대 교수) 박수정(첼로ㆍ미 총신대 교수) 부부와 윤재씨의 동생 박선규(피아노ㆍ미베데스다대 교수씨로 구성된 박트리오는 8일 '벚꽃 축제'에서 군산 시향과 함께 첫 무대를 가진 뒤 17일 한국 최고의 마에스트로 금난새가 이끄는 유라시안 필과 협연할 예정이다. 23일에는 포스코 초청으로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연주한다. 포스코는 매년 유키 쿠라모토, 디토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를 초청, 연주회를 열어왔다.
박트리오는 모두 USC 석ㆍ박사 출신으로 1997년 결성된 이래 아이작 스턴, 요요마, 페페 로메로, 서혜경, 정명화 등 유명 연주가들과 협연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아 왔다. 이들의 음악은 저소득층 학생 무료 음악교육 활동을 펼쳐온 '러브 인 뮤직'이나 울타리선교회 등과 함께 벌인 봉사 음악회에서 특히 빛을 발했다.
LA=미주한국일보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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