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예수회 한국관구(관구장 신원식 신부)가 아시아 지역의 소외된 이들을 돕기 위한 재단법인 '기쁨나눔'을 출범시켰다. 기쁨나눔은 교육, 사회복지, 의료지원 등을 위한 봉사 단체로 긴급구호, 학교 설립, 주거 환경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예수회는 1980년 '예수회 난민봉사단'을 설립한 후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지에서 각종 구호 활동과 문맹 퇴치를 위한 교육 봉사를 해왔다. 예수회는 "재단 설립을 계기로 기존의 소외된 이들을 위한 생존환경 마련 차원의 활동을 넘어, 그들의 질적인 삶이 담보되는 터전을 구축하기 위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쁨나눔은 9일 오후 8시 서울 금호아트센터에서 첼리스트 마크 코소워와 피아니스트 오지원씨 등이 공연하는 '캄보디아 후원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 음악회'를 연다. 16일에는 금호갤러리에서 임종진 후원 사진전이 열린다. (02)3276-7710
유상호 기자 s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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