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일 발표된 고용보고서와 관련, "고용시장이 코너를 돌기 시작했다"며 환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노스 캐롤라이나의 한 공장을 방문, 정부가 취한 조치들이 실업 악화의 고리를 끊고 경기침체에서 빠져 나오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이 16만2000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9.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일자리는 3년만에 가장 많이 늘었고, 실업률은 3개월째 제자리 걸음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지속적인 고용성장을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우리가 긴 길을 걸어 왔지만, 여전히 가야할 먼 길이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황유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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