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이 호국 의병의 날로 처음 제정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4일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의 첫 날을 정부가 주관하는 '호국 의병의 날'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월 1일은 곽재우 장군이 경남 의령에서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음력 1592년 4월22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날이다. 의령군은 이날을 의병의 날로 제정할 것을 건의한 바 있다.
6월1일이 국가기념일로 공포되면 공휴일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호국의병과 관련한 기념식이 정부 주도로 치러진다.
행안부는 올해부터 호국 의병의 날 기념식을 치를 수 있도록 대통령령인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 입법예고와 법제처 심사, 국무ㆍ차관회의 등을 조속히 거칠 방침이다.
박관규 기자 ac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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