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신부’는 옛말.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신부들이 탄생한 달은 10월, 그리고 11월이었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2005~209년 5년간 총 혼인 건수는 161만4,845건으로 매월 평균 2만7,081건이었다.
월별로 보면 10월이 평균 3만8,397건으로 가장 많았고, 11월이 3만7,933건으로 뒤를 이었다. 통상 ‘결혼의 달’로 불리던 5월은 3만5,677건으로 3위에 그쳤다.
결혼이 가장 적은 달은 여름철인 7월(1만3,820건)과 8월(1만4,177건). 한겨울인 2월(1만9,680건)도 2만건에 미치지 못했다. 너무 덥거나 추운 때는 가급적 피하기 때문. 이혼의 경우엔 지난 5년간 61만7,466건으로 월 평균 1만291건에 달했으며, 월별 편차는 그다지 크지 않았다.
반면 출생과 사망은 1월이 가장 많았다. 출생은 1월(4만3,192명) 3월(4만1,258명) 순이었고, 사망은 1월(2만2,071명) 12월(2만1,568명) 순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아무래도 추운 겨울에 사망자가 많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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