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당신의 젊음지수는… 2PM·2AM 구분할 수 있나요

'지금 TV에 나오는 가수가 2PM 멤버인지, 2AM의 일원인지 구분할 수 있다면 마이너스 두 살, 옷 잘 입는 동료가 카사노바처럼 한심하게 보인다면 플러스 세 살.'

현대백화점은 4일 고객이 실제 나이보다 얼마만큼 젊게 살고 있는지 판단해 볼 수 있는 YQ(Youth Quotient), 일명 젊음지수를 판단하는 진단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발간된 자기계발서 에서 착안, 현대백화점의 고객 마케팅 자문단 '트렌드 리포터' 대상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남녀 각각 13개 문항씩, 총 26개 항목으로 구성했다.

평가 방법은 13개 항목 중 자신에게 해당하는 항목을 체크한 후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남성은 드라마 '추노'를 보고 식스팩(복근)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면 -2점(실제보다 두살 어림), 옷차림에 신경 쓰는 친구나 동료가 카사노바처럼 느껴진다면 +3점(실제보다 세살 많음)이다.

여성의 경우는 2PM과 2AM의 멤버를 구분할 수 있으면 -2점, '어느덧 나도 엄마가 하던 파마머리를 하고 있다'에 체크한다면 +3점이다. 또 10㎝ 이상의 킬힐에 도전할 수 있으면 -2점, 옷을 고를 때 허리가 고무줄로 된 바지나 치마를 우선적으로 선택한다면 +2점이다. 13개 문항의 점수를 합해 마이너스 값이 나오면 실제 나이보다 젊게 살고 있다는 의미라고 한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