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오스틴시 웨스트레이크고교 3학년 서 인(미국명 미셸) 양이 최근 입시에서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대에 동시 합격했다고 2일 현지 교민회 등이 밝혔다. 스탠퍼드대 조기합격증도 이미 챙겨둔 인 양은 베일러 의대 특수프로그램에도 합격, 학부 4년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장 의대에 진학할 수 있는 자격도 확보했다.
지역 봉사활동에 적극적이었던 인 양은 특히 오스틴 지역 백혈병 환자 돕기 프로그램에 열성을 보여 직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 강연회를 조직하기도 하고, 자신의 특기인 바이올린을 들고 병원 자선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고 교민회는 전했다. 그러면서도 선이수학점(AP)을 무려 17개나 이수하는 등 학업에도 열성을 보였다.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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