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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호의 양키스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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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호의 양키스 2연패?

입력
2010.04.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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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무대’ 메이저리그가 오는 5일(한국시간) 개막한다. 메이저리그는 5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벌어지는 ‘영원한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뉴욕 양키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팀 당 162경기를 소화하는 대장정에 들어간다.

보스턴과 양키스를 제외한 나머지 28개 팀은 6일 일제히 개막전을 치른다. 추신수(28)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눈여겨봐야 할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양키스, 2연패 할까

2008년 양키스는 1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지난해 대대적인 전력보강으로 팀을 재건한 뒤 정규시즌에서 103승을 쓸어 담았고, 월드시리즈에서도 우승컵을 보듬었다.

올해 스토브리그 동안 양키스는 전력보강에 큰 힘을 쏟지 않았다. 하지만 여전히 30개 구단 중 최강이라는 데 이견은 거의 없다. 특히 CC 사바시아, AJ 버넷, 앤디 페티트, 하비에르 바스케스, 필 휴즈로 이어지는 선발 마운드는 단연 최강이다.

▲ ‘괴물’ 린스컴, 3년 연속 사이영상 받을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오른손 투수 팀 린스컴(26)은 올해로 메이저리그 4년째의 신출내기다. 하지만 린스컴은 2008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사이영상을 받았다. 올해 목표는 ‘당연히’ 3년 연속 수상이다.

역대로 3년 연속 수상자는 그렉 매덕스와 랜디 존슨(이상 은퇴)밖에 없다. 매덕스와 존슨은 4년 연속 수상이라는 불멸의 기록을 갖고 있다. 린스컴은 2008년 18승에서 지난해 15승으로 승수는 줄었지만 평균자책점은 2.62에서 2.48, 볼넷은 9이닝 평균 3.3개에서 2.7개로 낮아지는 등 내용면에서는 오히려 진화했다.

▲박찬호 · 추신수, 아시아 최고가 눈앞

올해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양키스로 말을 갈아탄 박찬호(37)는 사실상 셋업맨 한 자리를 확보했다. 박찬호는 시범경기 마지막 날인 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도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6경기 7이닝 4피안타 무4사구 8탈삼진 무실점. 박찬호가 붙박이 셋업맨으로 뛸 경우 승리도 제법 챙길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의 뒤에는 ‘철벽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가 있다. 통산 120승에 빛나는 박찬호가 4승만 더하면 일본인 노모 히데오가 갖고 있는 아시아인 최다승리(123승)를 넘어선다.

추신수는 2일 LA 에인절스와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솔로홈런(3호) 등 3타수 2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시범경기 동안 타율 3할9푼6리(53타수 21안타) 3홈런 16타점을 올렸다. 지난해 아시아인 최초로 3할 20홈런-20도루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올해는 3할 20홈런-20도루와 함께 한국인 최초로 100타점에 도전한다. 지난해 추신수의 성적은 3할 20홈런 20도루 86타점.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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