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출 로드리게스, 약물 양성 판정
부상으로 퇴출된 프로야구 외국인선수 리카르도 로드리게스(32ㆍ전 KIA)가 도핑 테스트에서도 이미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밝혔다. KBO는 지난 2월 해외전지훈련 기간에 외국인 선수 16명 전원을 대상으로 도핑 테스트를 실시했는데 로드리게스가 양성 반응을 보였고 지난달 하순 KIA에 이런 사실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로드리게스는 차후 국내 구단에 소속되면 10경기 출전정지의 징계를 받게 된다.
■ 볼트-파월-게이 8월 맞대결
우사인 볼트(24)와 아사파 파월(28ㆍ이상 자메이카) 그리고 타이슨 게이(28ㆍ미국)가 8월27일 벨기에 브뤼셀 벨가콤 메모리얼 반담 육상대회에서 남자 100m 대결을 펼친다고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2일 밝혔다. 세 선수가 모두 출전하기는 지난해 8월16일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후 1년 만이다. 베를린에서는 볼트가 세계기록(9초58)을 세웠고 게이가 9초71, 파월이 9초84를 기록했다
■ 한국 여자하키, 미국과 1,2위전
한국 여자하키대표팀이 2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12회 여자월드컵 예선 5차전에서 전반 4분 박미현의 필드골을 시작으로 엄미영과 김종은이 골을 추가하며 벨기에를 3-2로 제압, 1, 2위전에 진출했다. 한국은 미국과 함께 예선 전적 4승1무를 거뒀으나 골 득실에서 앞서며 1위에 올라 4일 미국과 1,2위전에서 다시 맞붙는다. 1,2위전 승자는 오는 9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여자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얻는다. 지난 1일 예선에서 한국은 미국과 2-2로 비겼다.
■ 리버풀,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서 역전패
리버풀(잉글랜드)이 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2009~1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전 UEFA컵) 8강 1차전에서 벤피카(포르투갈)에 1-2로 져 준결승 진출을 낙관할 수 없게 됐다. 리버풀은 전반 9분 다니엘 아게르가 선제골을 뽑았으나 후반에만 오스카 카르도소에게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헌납하며 역전패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9일 홈경기에서 2골차 이상으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한편 풀럼(잉글랜드)은 홈경기로 치러진 8강 1차전에서 후반에 터진 보비 자모라와 다미엔 더프의 연속골에 힘입어 VfL 볼프스부르크(독일)을 2-1로 꺾고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 클리스터스, 에냉 격파 결승 진출
킴 클리스터스(16위)가 2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소니에릭슨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쥐스틴 에냉(33위ㆍ이상 벨기에)을 2-1(6-2 6-7 7-6)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2007년 5월 은퇴한 클리스터스는 지난해 8월 복귀,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클리스터스는 비너스 윌리엄스(5위ㆍ미국)와 우승을 다툰다.
■ 김해진 노비스 싱글쇼트 1위 올라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해진(13ㆍ과천중)이 트리글라프 트로피 대회 노비스 부문(만 13세 이하)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다. 김해진은 2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예세니체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0.80점에 예술점수(PCS) 18.88점을 받아 총점 49.68점으로 1위에 올랐다. 김해진은 '김연아 키즈'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유망주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