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1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사무총장 박동은)와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아시아 스타 채리티: 2010 아시아송페스티벌' 공동 개최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올해 아시아송페스티벌의 수익금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액 기부되며, 유니세프는 이를 아시아의 빈곤지역 어린이 돕기 성금으로 사용하게 된다.
2004년 시작돼 올해 7회를 맞는 아시아송페스티벌은 각국의 정상급 가수들이 참여하고 30여개 국에 방송되는 아시아 최대의 대중음악 행사로, 10월 23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영훈 이사장은 "유니세프와의 공동 개최로 아시아송페스티벌이 아시아판 '위 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톱가수들이 함께하는 대중음악 교류뿐 아니라 나눔의 장으로서 아시아의 젊은이들에게 인식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라제기 기자 wender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