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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주실" 빽가의 카메라 앞에 선 최진영 미공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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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주실" 빽가의 카메라 앞에 선 최진영 미공개 컷

입력
2010.04.02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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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겸 사진작가 백성현(빽가)가 사진으로 고 최진영을 떠나보냈다.

백성현은 1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최진영의 사진을 18장을 게재 하며 그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그는 "한 사람을 잊지 않고 기억하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사진들을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촬영했던 진영이형과의 작업 중 셀렉한 컷들입니다. 소중한 사람이기에 소중하게 간직하셨으면 합니다"고 적었다.

이 사진들은 백성현이 2008년 11월 2주간 고인과 베트남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와서 찍은 것들이다. 당시는 고인이 누나 고 최진실을 잃고 절망 속에서 다시 삶에 대한 의지를 붙태우던 시기이기도 하다. 고인의 열정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올린 백성현이 올린 것으로 보인다. 백성현은 3월29일 고인이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를 전해듣고 빈소에 한걸음에 달려와 슬픔에 잠겼다. 지난 2월 대수술을 받고 대외 활동을 자제했던 그였지만 고인과의 깊은 인연 때문에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성현은 글 후미에 "축복해주시고 기도해주세요"라며 고인의 명복을 사람들과 함께 빌었다.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사진 출처=빽가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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