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남자 VS 나쁜여자, 캐릭터에 빠지다
여자는 나쁜 남자에게 끌린다고 했던가. 여자의 마음을 꼭 집은 멜로 드라마가 베일을 벗었다. 바로 5월 방송을 앞둔 드라마 <나쁜 남자> (극본 하리마오 컨텐츠, 김재은, 김성희ㆍ연출 이형민)다. <나쁜 남자> 는 톱스타 김남길 한가인이 캐스팅돼 촬영 전부터 시선을 모으고 있다. 2011년 일본 지상파 NHK의 방송이 확정되는 등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나쁜 남자> 는 최근 일본 로케를 마치고 국내 촬영을 시작했다. 쌀쌀했던 3월 말 제주도에서 진행된 <나쁜 남자> 촬영 현장을 스포츠한국이 엿봤다. 나쁜> 나쁜> 나쁜> 나쁜>
#원 모어~ 큐!
<나쁜 남자> 의 이형민 PD가 능숙한 모습으로 현장을 진두지휘 하고 있다. 이형민 PD는 "한 번 더 가지요. 큐~"라며 오른손 집게 손가락을 올렸다. 바로 저 손끝에서 KBS <미안하다 사랑한다> 의 소지섭이, <상두야 학교가자> 의 정지훈이 '완소' 배우로 거듭났다. 다음 차례는 바로 김남길이다. 상두야> 미안하다> 나쁜>
#야성미 작렬!
김남길이 추격 장면을 촬영하고 있다. 긴 다리로 성큼성큼 뛰어가는 모습이 야성적이다. 질끈 묶은 머리카락에 흰 러닝셔츠 바람이지만 남성적인 매력이 물씬하다.
#거침없이 하이킥?
한 남성배우가 하늘 높이 솟아올라 김남길을 향해 '킥'을 날리고 있다. 김남길은 거침없어 보이는 하이킥을 맞고 뒤로 튕겨 나가고 있다. 김남길은 <나쁜 남자> 촬영으로 온몸에 멍이 가실 날이 없다. 나쁜>
#애정 신이야? 폭력 신이야?
김남길과 한가인이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 한가인의 목을 감싸 안고 있는 김남길의 모습이 위태로워 보인다. 한가인은 잔뜩 겁에 질린 모습이다. 위태위태한 두 사람의 감정만큼이나 위태위태한 상황이다.
#컷 소리에 긴장감 풀고
컷 소리와 함께 두 배우 사이의 긴장이 풀린다. 김남길과 한가인 모두 자연스럽고 매력적인 표정을 돌아 왔다. 조금 전까지 두 사람 사이에 흐르던 긴장감은 찾아볼 수 없다.
#감정 몰입 중
배우 한가인이 촬영을 시작하기 전 감정 몰입을 하고 있다. 촬영 스태프가 주변 상황을 정리하며 소음을 내고 있지만 전혀 신경 쓰지 않은 모습이다. 이형민 PD는 "한가인은 뛰어난 집중력과 해석하는 능력을 갖춘 머리 좋은 배우다"고 칭찬했다.
#신의 미모
누가 그녀를 유부녀라 보겠는가? 과연 '여신급' 미모다. 한가인이 감정에 몰입해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촬영을 지켜보는 김남길 김재욱 등은 한가인의 처녀 같은 매력에 감탄했다는 후문.
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사진=영화사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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