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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 정상, 환경 위해 서울서 모인다/ B4E, 22·2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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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 정상, 환경 위해 서울서 모인다/ B4E, 22·23일 개최

입력
2010.04.02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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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기업인의 환경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환경부는 제4차 환경을 위한 글로벌 기업정상회의(B4EㆍBusiness for the Environment)가 4월 22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1일 밝혔다. 전세계 35개국 1,000 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 리차드 브랜슨 버진 그룹 회장을 비롯 코카콜라, HP, 히타치 등 세계 유수기업의 고위경영진도 참석한다. 바라트 자그데오 가이아나 대통령, 모하메드 나시드 몰디브 대통령, 영화감독 제임스 카메론 등이 참여, 연설할 예정이다. 반기문 UN사무총장과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은 화상으로 지구환경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유엔 개발계획(UNEP), 유엔 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세계자연보호기금협회(WWF), 환경부, 지식경제부, 녹색성장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회의에서 기후변화 대응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저탄소 기술 등 녹색성장 분야가 집중 논의된다. 자원 및 에너지 효율성, 재생가능 에너지, 생물다양성, 기후변화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각국 기업ㆍ정부ㆍNGO의 지도자들이 모여 기업성장과 환경보존이 양립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방안에 관한 총의를 모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김청환 기자 ch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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