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메오 3인 3색
영화 속 카메오. 찰나의 출연으로 관객들에게도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요소다. 하지만 카메오는 연기를 전문으로 하는 배우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영화와 큰 상관이 없는 다양한 인물들이 색다른 방식으로 영화를 빛내곤 한다.
공식 오디션에 직접 응모
#아유미-<사요나라 이츠카>사요나라>
한일 합작 프로젝트인 영화 <사요나라 이츠카> (감독 이재한ㆍ제작 투베어픽쳐스). 한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나카야마 미호 등 일본의 톱배우들이 대거 참여한 작품이다. <사요나라 이츠카> 에는 한 동안 한국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반가운 얼굴이 등장한다. 그룹 슈가 출신의 아유미가 그 주인공. 사요나라> 사요나라>
많은 카메오들이 제작진과의 인연으로 출연하는 것과 달리 아유미는 공식 오디션에 직접 응모했다. 때문에 제작진 역시 촬영 직전까지 아유미의 참여 사실을 몰랐다.
아유미는 영화 후반부에 열광적인 무대를 펼치는 로커의 여자 친구로 잠시 등장한다. 단 두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과 친분있어 부탁받아
#최강희-<베스트셀러>베스트셀러>
충무로에서 손에 꼽히는 주연급 배우인 최강희. 그는 개봉을 앞둔 영화 <베스트셀러> (감독 이정호ㆍ제작 에코필름)에 참여했다. 최강희의 맡은 극중 등장하는 귀신의 목소리를 더빙했다. 평소 '4차원 배우'라 불리는 최강희다운 행보다. 베스트셀러>
최강희는 <베스트셀러> 를 연출한 이정호 감독과 인연으로 목소리 배우로 나서게 됐다. 이정호 감독은 "최강희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다. 최강희는 시나리오 단계부터 이 작품에 관심이 많았다. 후반작업을 진행할 때 영화 속 중요한 모티브가 되는 귀신 목소리를 부탁했더니 흔쾌히 연기해줬다"고 밝혔다. 베스트셀러>
연출한 서세원 출연제의
#정선희-<젓가락>젓가락>
힘든 시기를 겪은 후 복귀한 개그우먼 정선희가 스크린을 노크한다. 그가 카메오 출연하는 작품은 개그맨 출신 감독인 서세원이 연출한 <젓가락> (제작 찹스틱프로덕션)이다. 고정 출연하는 프로그램 외에는 외부 활동을 꺼리던 정선희는 선배인 서세원의 출연 제의를 받고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젓가락>
<젓가락> 에서는 오랜만에 정선희의 밝은 모습을 볼 수 있다. 극중 다방 종업원 역을 맡은 정선희는 녹슬지 않은 개그 감각을 발휘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다. <젓가락> 의 관계자는 "정선희는 특유의 표정과 말투를 선보이며 촬영장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젓가락> 에는 정선희 외에 개그맨 남희석 이수근 김현기 등이 깜짝 출연한다. 젓가락> 젓가락> 젓가락>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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