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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대충청방문의 해/ 시민 10% 자원봉사 등록 '감동의 한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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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대충청방문의 해/ 시민 10% 자원봉사 등록 '감동의 한밭'

입력
2010.04.0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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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도시, 대전!

"자원봉사는 소리 없이 세상을 아름답게 바꿔가는 힘"

대전의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시민 10명 가운데 1명꼴 이다. 지난해 9월 이미 자원봉사자가 15만명을 돌파했다.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자원봉사자 10% 시대를 열었다.

참여율이 2006년 4.7%(6만8,000명)에서 4년만에 10.1%로 늘었다. 2008년부터 2년 연속 '자원봉사 최고 도시'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을 연거푸 수상했다. 희망과 나눔을 솔선해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들자는 시민운동이 빛을 발했기 때문이다. 대전은 매년 10월4일을 '1004 봉사자의 날'로 삼고 있다.

대전시가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기려 수여하는 금장뱃지를 받은 '착한 사람들'이 '1004봉사단'을 발족했다. 최소 1,004 시간 이상 활동한 465명이 모인 이 봉사단은 매주 이웃을 찾아 맞춤봉사를 하고 있다. 청소 목욕 이미용 도배 말벗 동반외출 등 소외계층에게 절실한 것을 찾아내 베풀고 있다.

대학이나 기업의 문화체험나들이 등 사회공헌 사업 참여도 확산되고 있다. 한남대 배재대 하나은행 삼성SDS(주) 롯데쇼핑(주)대전점 (주)진로등 16개 대학 기업이 동참했다.

지난해 국제우주대회와 전국체전 때는 연인원 2만5,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행사장과 관광명소에 빼곡하게 들어차 '대전의 감동'을 연출했다.

대전시 정하윤 자치행정국장은 "자원봉사는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지역공동체 회복운동"이라며 "나눔문화를 확산시켜 찾고 싶은 도시, 품격 높은 도시 대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정복기자 c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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