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국형 스티브 잡스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전 세계 아이폰 열풍을 일으킨 애플 창시자 스티브 잡스처럼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융합형 소프트웨어 인재를 키운다는 것이다.
지식경제부는 30일 2월 발표한 '소프트웨어 강국 도약 전략'의 실천으로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사업 추진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지경부는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의 초점을 최고급 융합 인재에 맞춰 3개 사업을 추진하고, 지원 규모 역시 전년 대비 5배 이상 늘어난 310억 원으로 늘린다.
지경부는 먼저 탁월한 재능을 지닌 학생 100명을 뽑아 3단계 검증을 거친 후 10명 안팎의 '국가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장인)'을 선정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관련 업계 및 협회ㆍ단체의 추천을 통해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멘토단'을 4월 중에 꾸리고 7월 발대식을 연다.
한편 정부는 위기에 빠진 국내 IT산업을 되살려 'IT 강국 코리아'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뜻에서 이날 정보통신(IT) 전문가 꾸려진 IT 정책 자문단을 발족했다.
박상준 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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