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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코리아 웹어워즈/ 최인혁 심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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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코리아 웹어워즈/ 최인혁 심사위원장

입력
2010.03.2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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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심 비즈니스 모델, 새로운 도약 발판으로 삼아야"

1998년 IMF 구제금융의 시련을 겪은 한국경제는 이후 몇 년간 각고의 노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도약의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최근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로 또다시 새로운 시련을 겪었지만 과거와는 달리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이 시련의 터널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엿보고 있는 중입니다.

이러한 모범적인 불황탈출의 원동력의 하나로 우리는 IT 인프라와 기술력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21개사는 이러한 21세기 글로벌 무한경쟁시대에 IT의 활용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를 선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아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 역할을 선도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는 20세기 초 근대화, 산업화 대응에 실패해 타국의 식민지가 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21세기 인터넷을 중심으로 하는 정보화 시대에 세계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려면 인터넷과 IT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대두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웹을 활용해 기업을 홍보하거나 고객서비스에 활용하고 상거래에 사용하는 수동적인 인터넷 활용시대는 이미 지나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유비퀴터스 환경 구현을 통해 모바일 서비스를 완벽하게 제공함으로써 인터넷과 IT 서비스가 인간의 많은 물리적 활동을 대체할 수 있는 시기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IT 서비스와 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하고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창조적 비전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시각에서 본다면 오늘 수상한 기업들에게는 아직도 많은 도약의 기회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수상한 기업들이 더 많은 역할을 담당해 대한민국 IT서비스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다시 한번 수상 기업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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