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병무청이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부산병무청은 29일 부산 수영구 망미동 병무청장실에서 이승억 청장과 최병일 징병관, 류재익 국민은행 부산 전포동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사랑카드 협약식을 가졌다.
이 청장은 협약식에서 직원 84명의 부산사랑카드 가입 신청서를 전달하면서 "신용카드를 쓰면 쓸수록 내 고장의 어려운 이웃을 더 돕고 지역민과의 연대도 강화해주는 새로운 형태의 기부운동"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내 고장 사랑카드는 가입자 1명당 1만원과 카드 사용액의 0.2%가 적립돼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인다. 또한 주유 할인을 비롯 휴대전화 요금, 리조트 숙박요금, 전국 명소 입장료 할인 등 부가서비스도 다양하다.
이 청장은 "향토기업과 인구의 지속적인 역외 유출로 지역 경제가 어려운 만큼 카드로 조성된 기금을 부산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겠다"고 밝혔다.
부산=강성명 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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