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28일 고학력 범용 인재보다는 실제 정보기술(IT) 실무에서 성과를 발휘할 수 있는 창의적, 도전적 인재가 기업에 적합한 인재상이라는 판단 아래 신입사원 채용 패러다임을 전환한다고 밝혔다.
SK C&C는 올해 인턴십을 통한 신입사원 채용 방침에 따라'IT 개척자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2011년도 1월에 입사하는 신입사원 선발과 연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 신입사원 채용 예정 규모(약 150명) 가운데 절반을 SK C&C IT 개척자 프로그램 과정을 통해 우수 수료자들로 선발할 예정이다.
IT 개척자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학기 중에 주말을 활용해 전문 IT 기량 교육을 실시하고, 여름방학에는 IT 실무경험을 통해 인턴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기업입장에서는 자사의 이해도가 높고, 각 분야에 적응 능력이 빠른 맞춤형 인재를 확보할 수 있어서 좋고, 지원자 입장에서는 기업 관련 기술과 정보를 미리 경험할 수 있어서 좋은 프로그램이다. SK C&C IT개척자 프로그램은 내달 2일까지 지원 접수를 받고 있다.
선발된 지원자는 내달 26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3일씩 자바(Java) 문법 및 프로그래밍, J2EE 구조 및 관련 기술, 웹 서버 기본개념 및 이론 등 다양한 IT 교육을 받는다.
이 교육을 마친 지원자 가운데 인턴전형을 통해 선발된 인재에 대해서는 7~9월 3개월(12주)간의 인턴 기간 동안 실제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실무 경험을 쌓고 역량을 검증 받게 된다.
임현주 기자 korear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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