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프로야구/ "플레이 볼" 최강 어깨들 나선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프로야구/ "플레이 볼" 최강 어깨들 나선다

입력
2010.03.29 00:14
0 0

프로야구가 드디어 막을 올린다.

2010시즌 프로야구는 지난해보다 8일 빠른 27일 전국 4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식을 열고 팀당 133경기, 총 532경기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개막을 하루 앞둔 26일 4개 구장에서 열리는 개막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각 팀의 전력이 평준화돼 포스트시즌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8개 구단 사령탑은 개막전부터 최고의 카드를 꺼냈다.

▲잠실 두산-KIA

잠실에서는 도미니카 출신 투수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KIA 로페스는 지난 시즌 14승5패를 기록하며 다승왕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SK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완투승을 거둘 정도로 큰 경기에 강하다.

이에 맞서는 히메네스는 150㎞에 달하는 광속구가 주무기다. 시범경기에서 2승1패를 올리며 일찌감치 개막전 선발로 내정됐다. 잠실벌은 특급 용병간 맞대결 외에도 KIA 김상현과 최희섭, 두산 김현수와 김동주가 개막전부터 호쾌한 홈런포를 가동할지도 관심사다.

▲인천 SK-한화

일본프로야구 출신 카도쿠라(SK)와 빅리거 카페얀(한화)이 개막전 중책을 맡았다. 지난해 8승4패를 올린 카도쿠라는 한국시리즈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김성근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195㎝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강속구가 일품인 카페얀은 에이스 류현진이 30일 롯데와 홈 개막전 선발로 내정되면서 개막전 선발로 나서게 됐다.

베테랑 김성근 감독과 처음으로 프로 지휘봉을 잡은 한대화 한화 감독의 지략 대결도 흥미롭다.

▲대구 삼성-LG

달구벌에서는 지난해 공동 다승왕 윤성환(삼성)과 메이저 무대를 경험한 곤잘레스(LG)가 출격한다. 선동열 삼성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는 윤성환은 작년 LG전에서도 평균자책점 2.89로 강했다.

LG도 메이저리그 통산 14승25패 평균자책점 5.88을 기록한 곤잘레스를 내세웠다. 지난해 LG와 5년 계약을 한 박종훈 감독이 첫 시험대에 오른다. 또 LG로 합류한 이택근(전 히어로즈)과 이병규(전 주니치)가 새 유니폼을 입고 팬들 앞에 나선다.

▲부산 롯데-넥센

기교파 투수가 대결한다. 롯데는 사도스키, 넥센은 금민철을 선발로 낙점했다. 사도스키는 시범경기에서 3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54를 올리며 합격점을 받았다. 싱커가 위력적인 사도스키는 로이스터 롯데 감독이 15승 이상을 기대하는 투수다.

금민철은 지난해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 역투로 주가를 높였다.금민철이 조성환, 이대호, 가르시아, 홍성흔, 강민호가 버틴 롯데의 강타선을 어떻게 상대할 지도 관심이다.

노우래 기자 sporte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