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영과 2학기 박사과정 재개… "학업·연기 병행" 은퇴설 일축
배우 이영애가 학업을 재개했다.
이영애는 3월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대학원 박사과정 두번째 학기를 시작했다. 3월 초부터 수업을 시작한 이영애는 당분간 학업에 열중할 전망이다. 한양대학교 관계자는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수강 등록을 마친 후 성실히 수업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결혼 직후 '은퇴설'에 시달렸던 이영애는 지난 1월 송승헌이 소속된 스톰에스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은퇴설을 일축했다. 이후 연예계 복귀를 위한 행보가 아니냐는 관측이 이어졌지만 우선은 학업에 무게를 두기로 결정했다.
이영애는 학업과 연기 활동을 병행할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도 다양한 작품 출연 제안을 받으며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 스톰에스컴퍼니 관계자는 "학업을 시작했다고 연기 활동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빨리 차기작을 찾아야겠다고 서두르거나 욕심을 부릴 생각은 없다. 현재까지 아무 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 드라마와 영화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여러 작품을 살펴보고 선택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지난해 결혼 이후 9월부터 한양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기 시작했다. 첫 학기에 '연기론 연구'와 '연극 이론' 두 과목을 수강해 모두 'A'학점을 받았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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