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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간편하게 영양한모금… 마시는 올리브오일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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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간편하게 영양한모금… 마시는 올리브오일 첫 선

입력
2010.03.2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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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오일을 마신다?'

우리에겐 생소하지만 지중해 연안과 미국 영국 일본 등에선 이미 익숙한 풍경이다. 건강을 위해 매일 아침 올리브오일을 한 숟가락씩 마신다는 사람도 적지 않단다. 올리브오일의 불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을 낮춰 동맥경화 심장병 고혈압 비만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다.

마시는 올리브오일이 내달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4월 중순부터 이탈리아 식품기업 카스텔로 몬테 비비아노 베키오의 마시는 올리브오일을 호텔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미정. 한 병당 4,000∼7,000원이 될 것으로 호텔 측은 예상하고 있다.

10㎖ 부피의 작은 병에 포장돼 나오는 이 올리브오일은 이탈리아 움브리아 농장에서 천연 올리브 4가지를 그대로 압착해 만든다. 올리브를 가열해 추출한 정제 오일보다 생 올리브를 짜낸 압착오일이 향이나 영양 측면에서 좀 더 뛰어나 그대로 마실 때 흡수가 잘 된다는 게 몬테 비비아노의 설명이다. 물론 다른 올리브오일처럼 요리에 활용해도 좋다.

적은 양을 개별 포장한 이유는 휴대하며 마시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 번에 다 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여러 번에 나눠 쓰면 공기와 자주 접하며 산화돼 변질될 가능성이 있다.

몬테 비비아노 올리브오일은 현재 대한항공 기내식의 에피타이저와 드레싱에도 제공되고 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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