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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다른 <아이리스> 극장판, 저격범 정체 밝혀진다!

입력
2010.03.2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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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판 <아이리스> 의 결말이 드라마와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말 종영된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 의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기획 단계부터 영화와 드라마 제작을 병행할 뜻을 밝혔다. 최근 편집을 마침 영화판 <아이리스> 는 드라마와 다른 결론을 선택해 관객몰이에 나선다.

드라마 <아이리스> 는 총에 맞은 주인공 현준(이병헌)의 죽음을 암시하는 장면으로 종영됐다. 때문에 마지막회가 끝난 후 현준의 생사 여부와 그를 저격한 인물이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영화판 <아이리스> 에서는 현준의 운명과 함께 저격범의 정체도 밝혀진다.

현준의 저격범은 그의 지인 중 한 명이다. 드라마 <아이리스> 의 열린 결말은 영화 <아이리스> 에서 보다 풍부한 내용을 보여주기 위한 포석이었던 셈이다. <아이리스> 의 제작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캐릭터가 영화 <아이리스> 의 마지막 장면의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드라마를 보고 가졌던 궁금증이 해소될 것이다"고 밝혔다.

영화 <아이리스> 는 25일 오후 일본에서 먼저 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4월 드라마 <아이리스> 가 일본 TBS에서 방송되기 앞서 영화로 먼저 일본 공략을 시작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 개봉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영화판 <아이리스> 의 러닝타임은 약 2시간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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