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4일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큰집 조인트' 발언으로 촉발된 청와대의 MBC 인사 개입 의혹에 대해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공영방송 MBC 장악을 위한 정치공작 등 의혹 규명을 위한 국조 요구서'에서 "한 언론매체가 '김재철 MBC 사장이 '큰집'에 불려가 조인트를 맞고 깨진 뒤 (사내) 좌파를 정리했다'는 요지의 김 전 이사장 인터뷰를 보도해 정권 핵심과 관련된 공작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제출 이유를 설명했다.
민주당은 ▦김 전 이사장이 밝힌 큰집의 정체 ▦권력기관의 인사 개입 의혹 등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국조 요구서에는 야당 의원 97명이 서명했다.
정상원 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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